계란 껍질 잘 까는 법? 삶지 말고 찌세요! (찜기 계란의 모든 것)
계란 좋아하세요?
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냉장고에 계란을 쟁여놓는 사람인데요,
문제는… 껍질이 잘 안 까질 때 정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나요?
분명히 잘 삶았다고 생각했는데
껍질을 까는 순간 흰자가 덕지덕지 붙고
보기 흉한 계란이 되어버리는 경우… 한두 번이 아니죠.
그래서 오늘은 껍질이 쏙쏙 잘 벗겨지는 계란 비법을 공유하려고 해요.
핵심은 간단합니다. 삶지 말고 찌세요!
왜 삶지 말고 찌는 걸까?
보통 계란은 물에 푹 잠기도록 해서 삶잖아요?
그런데 이 방식이 오히려 껍질을 잘 벗기기 어렵게 만든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삶는 동안 물 속에서 계란이 움직이면서
껍질에 미세한 금이 가거나
속의 흰자와 껍질이 달라붙게 돼요.
반면, 찜기를 사용해서 찌면
수증기로 부드럽게 익히기 때문에
껍질과 흰자 사이의 막이 잘 형성돼서
까는 순간 껍질이 ‘툭툭’ 소리 나면서 쏙쏙 벗겨지는 마법 같은 일이 생깁니다.
껍질 잘 까지는 계란 찌는 법
-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찜기를 올려줍니다.
- 찜기 위에 계란을 올리고 뚜껑을 닫아요.
- 센 불로 물을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줍니다.
- 타이머 맞춰서 찌기 시작!
찬물에 급하게 담그지 않아도 됩니다.
삶은 계란처럼 껍질이 잘 안 까지는 일도 없고요,
겉이 찢어질 걱정도 줄어요.
반숙 vs 완숙, 시간 조절은 이렇게
- 반숙 계란 – 8분
- 완숙 계란 – 12분
찜이 끝난 후엔 불을 끄고 1~2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이 뜸들이는 시간이 계란 속을 차분하게 익혀주면서
더 부드럽고 촉촉한 결과물을 만들어줘요.
삶는 것보다 찌는 게 더 건강한 이유?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삶는 방식’은 물을 직접 끓이면서 계란을 가열하는 방식이라
영양소가 일부 빠져나가거나, 과열로 인해 성분이 변형될 수 있어요.
특히 계란 노른자에 포함된 좋은 지방이나 영양성분은
너무 뜨거운 열을 오래 받으면 산화되기 쉽거든요.
하지만 찌는 방식은
수증기를 통해 부드럽고 고르게 익히기 때문에
계란 고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독소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 이유식 만들 때도
대부분 찜기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껍질이 예쁘게 까지는 소소한 팁
- 계란을 찌기 전에 실온에 10분 정도 꺼내두세요. 너무 차가운 상태에서 찌면 껍질이 깨질 수 있어요.
- 계란 찌고 나서 얼음물은 굳이 안 넣어도 돼요. 살짝만 식혀도 잘 벗겨지고 더 촉촉해요.
- 껍질 깔 때는 아래쪽(공기주머니 있는 쪽)부터 깨고 돌려 까세요. 수분 막이 잘 잡힌 상태라 정말 신기하게 쏙쏙 벗겨집니다.
계란 하나에도 진심이라면, 찜기 한 번 써보세요
요즘은 건강 생각해서 기름 없이 굽기, 에어프라이어 사용하기 같은 트렌드가 많잖아요?
그런데 정작 매일 먹는 계란도
조리 방법 하나만 바꿔도 건강 챙기고 맛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사실!
삶는 게 익숙하셨던 분들도
이번에는 찜기나 찜 기능 있는 냄비로 계란 한 번 찌워보세요.
진짜로, 껍질이 너무 잘 까져서 스트레스 제로!
그리고 고소하고 깔끔한 맛은 덤이에요.
계란 하나에도 정성을 담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려요.
💡 마무리 TIP
저는 요즘 ‘쉐프윈 316 스텐 편수냄비’에 찜기 올려서
계란이랑 고구마까지 찌고 있는데요,
이 냄비 진짜 편해서 활용도 최고예요.
국산 스테인리스라 건강하게 쓸 수 있고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하니까
이유식용, 반숙계란용, 간편 찜기용으로도 딱이에요.
관심 있으시면 링크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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